[교직원 칼럼] 뉴 노멀 시대에 떠오르는 ‘스타트업융합전공’
[교직원 칼럼] 뉴 노멀 시대에 떠오르는 ‘스타트업융합전공’
  • 언론출판원
  • 승인 2021.02.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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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라는 뜻을 가진 신조어인 뉴 노멀은 포스트 코로나와 함께 요즘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중 하나이다. 새로운 질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강조하는 이른바 뉴 노멀 시대로 접어들면서 대학교육에서도 새롭게 떠오르는 기준이 있다. 바로 ‘창업교육’이다.

  교육부는 지난 2018년 5월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제2차 대학 창업교육 5개년 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누구나 창업할 수 있는 환경 조성 △고부가가치 창출 창업의 기반 조성 △대학을 거점으로 한 창업교육 강화 등 3대 전략 목표를 바탕으로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고도화 △실전형 창업교육으로 전환 및 확산 △창업 동아리 육성 고도화 △대학원 기반 기술창업 활성화 △교원 창업 문화 조성 △대학 창업기획 역량 강화 △대학-초중고 창업교육 연계 강화 △평생 교육 차원의 창업 지원 활성화 △대학-지역 창업 파트너십 강화 △창업을 응원하는 사회문화 조성 등의 10개 추진 과제로 구성되며, 대학 창업교육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학생들에 대한 창업교육 강화 의지를 드러낸 교육부의 계획에 발맞춰, 최근 많은 대학에서 기존의 단일전공 이론 중심의 교육을 다학제간 융합 실전 중심으로 새롭게 변화를 주고 있고, 비교과 위주로 운영하던 실전형 창업교육을 ‘창업학’이라는 새로운 전공으로 신설하여 운영하는 곳도 여럿 생겨나고 있다. 중앙대학교의 창업학 융합전공이 주전공과 창업교육 커리큘럼을 결합한 대표적인 창업융합전공 사례로 꼽힌다. 대학들의 이러한 변화는 창업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기술 개발을 하며, 이를 곧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나가려는 정부의 고등교육정책과도 결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대학도 이러한 변화에 부합하기 위해 단일전공에서 습득한 전문지식과 실전형 융합교육을 접목할 수 있는 ‘스타트업융합전공’을 교양융합대학 프로네시스융합학부에 신설하였다. 이 전공은 주전공에서 습득한 전문지식을 활용해 창업아이디어 발굴 및 기획, 지식재산권 관리, 모의창업 대비 창업계획실습까지의 전 단계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융합전공 이수요건을 모두 충족하면 복수전공 또는 부전공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뉴 노멀 시대에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트업융합전공’이 우리 지역과 국가 미래산업을 이끌어나갈 스타트업형 인재 양성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승현(프로네시스융합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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