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2020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이하면서
[사설] 2020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이하면서
  • 언론출판원
  • 승인 2020.09.0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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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위기를 맞아 8월 23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전국적 대규모 유행의 기로에 직면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방역 수칙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 이전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언론에 비친 대학들은 2학기 강의 준비는 대동소이했다. 즉, 이론 중심 강의 과목들은 블렌디드(blended) 강의 모델로 하여 마치 새로운 강의 표준처럼 등장했다. 우리 대학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러한 기존의 방침이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에 접어들었고 3단계로 격상된다면, 1학기처럼 전면 100% 온라인 강의로 교육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 1학기 비대면 강의에 대한 경험과 문제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여름 방학 동안 교직원들은 비지땀을 흘렸다.

  2학기 개강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교육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서 1학기 동안에 온라인 강의 경험을 통해서 배웠던 핵심적인 문제점들을 검토해 보자. 2학기에 실시될  ‘블렌디드’ 강의 혹은 전체 비대면 강의로의 전환된 새로운 환경에 대비해서 개설된 정규 강좌 운영 및 강의 관리에 대한 교·강사들의 적극적인 대처 방안이 요구된다. 그리고 우리 대학 재학생들이 가진 동일 학년 내에 존재하는 교육 격차 해소에 대해 어떻게 해결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남아있다. 오프라인 강의에서 제공하던 교육의 질과 가치의 문제를 온라인 강의를 통해서 어떻게 해결해 줄 것인가도 관건이다. 무엇보다 우리 대학은 타 지역에서 통학을 하거나 기숙사 생활 및 자취 혹은 하숙하는 학생들이 많다. 세입자인 학생들의 전·월세 문제가 집주인과의 임대차 계약에서 학생들이 금전적인 손실을 감당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그리고 20학번 새내기들은 입학과 더불어 캠퍼스 생활을 경험 못한 학생들이다. 처음 한 달 간의 캠퍼스 활동이 대학 4년을 좌지우지할 수도 있을 정도로 매우 중요한 캠퍼스 삶의 지혜를 터득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가는 공백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채워줘야 할 것이다.

  2020학년 2학기 개강을 맞이하면서 뉴 노멀의 교육 환경에서 대학 교육의 본질과 가치에 대해서 집중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대학이 추구하고자 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교육철학의 구현을 위한 역량과 소양에 대한 실천을 위해 한마 구성원들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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