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당신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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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지원 기자
  • 승인 2020.09.02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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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 정책

 

  취업을 목표로 필기시험 공부에 죽을 듯 매달렸으나 대부분의 기업이 올해 공채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해 취직 길이 막혔다. 힘든 시기에 스펙이라도 쌓을 수 있으면 괜찮지만 여러 자격증 시험도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요즘처럼 힘든 상황에서 청년 일자리 사업뿐 아니라 자산형지원사업과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을 함께 알아보자. / 사회부

  우리 대학 제71회 2019학년도 전·후기 학위 수여식이 지난 20일 오전 11시 한마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총 3,37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누구는 졸업해서 섭섭하고 또 누구는 행복하며, 시원해했다. 졸업은 대학 생활의 끝임과 동시에 또 다른 시작이다. 사계절 중 무더운 여름은 지나고 다시 서늘한 가을이 오듯 새로운 순간이 일상처럼 반복된다. 어제와 오늘처럼 평범할 듯만 하던 일상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송두리째 변했다.

 

우리의 꿈을 응원하는 창원비전센터

  ‘창원비전센터’는 청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의 삶에 주목해 자립과 정주 여건을 마련해주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센터는 공간 대여와 사회 진입 기회 및 정보 제공 그리고 다양한 청년 활동 지원을 하므로 청년 의제 발굴 및 정책 연구를 비롯하여 우리의 이야기로 넘치는 공간이다. 공간 대여는 비전관과 소통관, 세미나실 총 3곳이 있다.

  커뮤니티 내부에는 칠판과 컴퓨터, 빔 프로젝터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정수기, 전자레인지, 핸드폰 충전기, 다과류 등이 갖춰져 편리하다. 주소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차룡로48번길 62(팔용동40-8번지) 근로자 복지타운 3층이고 대관·대여 신청을 통해 모든 혜택을 누리는 게 가능하다. 홈페이지 내 직업 심리 검사를 활용해 개인의 능력과 흥미 그리고 성격 등 심리적 특성들이 각 직업에서 요구하는 능력 수준과 특성에 어느 정도 적합한지 탐색해 준다. 취업 상담을 통해서는 자기소개서를 첨삭해주니 활용해보자.

청년만 가입할 수 있는 자산형지원사업

  이제는 우리에게 있어 목돈마련은 남의 이야기다. 매우 낮은 금리와 적은 월급을 저축하니 자가 주택 마련은 꿈만 같고, 적금을 들어도 해지하기 수십 번이다. 그러나 사회생활을 시작한 청년 세대만 누릴 수 있는 여러 금융 상품 중 청년저축계좌와 창원 청년 내일통장이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근로 중인 저소득(주거·교육 급여 및 차상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지원 및 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금년도 시행했었다.

  청년이 생계수급자로 계층 이동하는 점을 미리 방지하며 형성된 저축액은 창업과 주택 그리고 고등교육 및 기술 훈련 등 사사로이 모든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수혜대상의 본인저축액 매월 10만 원과 정부지원금 매월 30만 원을 더해 근로소득장려금으로 얻는다. 통장 계약자는 3년 동안 360만 원을 저축하고 이후 정부의 근로소득장려금 1,080만 원을 더하여 1,440만 원을 받는다. 아울러 3년간 발생하는 이자 수익도 올릴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 신청 대상자는 나이와 소득 기준 그리고 근로 기준 조건 총 3가지를 만족해야 한다. 선정 기준 중 나이에 제한을 두고, 만 15세 이상부터 39세 이하까지며 가구당 오직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주거, 교육수급가구 및 차상위계층 또는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여야 한다.

  만약, 가입 기간 도중 가구원 소득이 기준중위소득이 70%를 초과하면 중도 해지될 수 있다. 기준 조건은 현재 근로 활동 중이며 사업과 근로 소득이 있는 청년이면 된다. 근무 형태는 정규직(상용직)부터 임시직(계약직)과 프리랜서 그리고 일용직 아르바이트(시간제 근로자) 등 모두 신청할 수 있다. 근로 기준 맞춰 사업자등록증과 재직증명서 등이 요구된다. 청년저축계좌 유지 조건은 자립역량교육을 총 3회 이상 이수해야 하고 국가 공인자격증 1개 이상 취득해야 한다. 올해 청년저축계좌 모집 일정은 총 2회로 1기는 2020년 4월 7일부터 24일까지고 2기는 2020년 7월 1일부터 17일까지였다. 신청 기간은 지역별로 상의할 수 있어 거주 지역의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해 안내받아야 한다.

  자랑스러운 우리 지역에도 저소득 근로 지역 청년에게 자립과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창원 청년내일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 창원시는 지역 내성실하게 근로 중인 저소득 청년의 안정적인 미래 중 결혼과 주거 등 자립 기반을 조성하게 돕는다. 지원 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여자의 본인저축액 매월 15만 원과 창원시 적립금 매월 15만 원을 더하고 3년간 540만 원을 저축하면 만기 시 1,080만 원과 더불어 이자도 얻을 수 있다.

  창원 청년 내일통장을 신청하려면 소득 기준과 나이 그리고 근로 조건 총 3가지에 부합해야 한다. 나이는 만 19세 이상부터 만 34세 이하까지고 1가구 1명만 신청할 수 있다. 최근 2개월간 본인 근로소득이 월평균 220만 원 이하와 가구원 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신청 기간은 2020년 9월 7일부터 18일까지 12일간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50명이고 선정자 발표는 10월 13일 창원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에 게재된다.

 

취업 성공으로 이끄는 정장, 슛골 사업

  경상남도의 청년 목소리를 반영한 슛골(Suit Goal)은 광역자지단체 중 최초로 청년 면접 정장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사업이다. 슛골이라는 이름은 정장(Suit)과 목표(Goal)의 합성어로 청년의 취업 성공을 돕는 정장이라는 뜻으로 지어졌다. 슛골은 청년의 취업 준비 기간과 실업률 증가 장기화로 인해 구직 과정에서 경제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되었다. 신청 자격은 경상남도 소재지 거주자로 만 19세부터 34세 청년과 지역 내 대학교 재학생인 만 19세부터 34세까지다. 대여는 연간 5회 가능하고 나흘 동안 빌릴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슛골 홈페이지 ‘신청하기’에서 신청 접수 후 1개월 이내 발급한 제출 서류 갖춘 뒤 지정업체 방문하면 된다.

 

  청년은 미래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청년의 힘듦은 현재진행형이다. 여러 악재로 인해 20·30 세대의 현재는 고달프다. 그러나 정보와 지식 등을 차근차근 모으며 쌓아간다면 며칠 몇 년 후 우리의 삶은 높은 단계에 있을 거다. 우리는 아직 젊기에 서툴러도 되고 실수해도 괜찮다. 못하거나 잘하지도 않아도 된다. 누구에게나 매일 같은 시간과 하루가 주어지지만, 각자의 하루는 매 순간이 다르다. 주어진 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의미 있는 지금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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