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트렌드는 이색 콘서트
올해 트렌드는 이색 콘서트
  • 강화영 기자
  • 승인 2020.09.02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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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콘서트 변화의 바람이 분다

  2020년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게 되고 서로 간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되었다. 이러한 현상이 장기화함에 따라 문화생활에도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와 페스티벌은 일정이 뒤로 밀리거나취소됐다. 문화생활 영역이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도중 색다른 콘서트가 개최되어 화제다. 위기를 희망으로 바꾼 이색 콘서트의 세계로 학우들을 인도한다. / 문화부

  코로나19 이전에 당연하던 작은 일상의 행복이 현재는 누리기 힘들어졌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콘서트장과 신나게 축제를 즐기는 사람들을 찾을 수 없다. 사회 활동이 위축되면서 무기력하고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른바 ‘코로나 블루’ 현상을 보이는 사람이 늘어갔다. 암울한 현실 속에서 지치고 울적한 마음의 한줄기 빛이 된 이색콘서트가 등장했다. 이색 콘서트는 코로나19 걱정 없이 어디서나 만끽할 수 있다.

 

집에서 즐기는 방콕 콘서트

  코로나19로 맘 편하게 나가지 못하게 된 요즘 온라인 콘서트가 주목받는다. 온라인 콘서트는 티켓을 예매한 다음 해당 사이트에 시간 맞춰 접속해 즐기면 된다. 온라인 콘서트는 집에서 편안하게 내가 좋아하는 가수의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온라인 콘서트에서 가수와 화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온라인 콘서트의 인기는 날로 치솟는다. 기존 콘서트보다 재미없을 줄 알았지만, 예상을 뒤집고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후기도 종종 보인다. 기존 콘서트는 예매 경쟁이 치열하여 못 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다 보니 예매 경쟁에 관련된 단점이 다수 보완됐다. 심지어 온라인 콘서트는 가격까지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무대까지 관람 가능하여 큰 인기이다. 위와 같은 이점 때문에 온라인 콘서트를 여는 가수가 점점 많아졌다. 그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 음악회, 뮤지컬, 토크쇼 등 장르에 상관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콘서트 시장은 무궁무진하게 변화하는 양상을 보인다.

 

밖에서 즐기는 이색 콘서트

  최근 차 안에서 비대면으로 즐기는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 콘서트는 기존 콘서트와 동일하게 진행되지만, 특이점은 관람석이 차들로 채워졌다는 것이다. 관객들은 차 안에서 별도의 라디오 주파수에 접속한 뒤 공연을 관람한다. 차 안 콘서트는 다른 관람객과 거리를 두면서 현장의 열기까지 느낄 수 있다. 탑승 인원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다. 관람하면서 관객들의 직접적인 호응보다 차로 하는 호응이 화제다. 관객은 미리 준비해온 응원 문구나 창문으로 손을 흔들면서 무대에 호응한다. 또한, 자동차 와이퍼를 흔들거나 상향등을 켜서 불빛을 만들고 경적을 울리면서 응원을 한다. 이러한 응원은 콘서트를 더욱 반짝거리게 하는 등 콘서트를 더욱 즐겁게 만든다. 차로 즐기는 콘서트이다 보니 이색적인 추억이 만들어진다. 공연에 입장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입장이 제한될 수 있기에 시간을 엄수해야 한다. 그리고 콘서트 도중 하차하여 이동 시 자칫 위험할 수 있기에 엄격히 금지한다. 단, 화장실 이용 시에는 담당 운영진에게 전화해 이동이 가능하다. 콘서트는 번거로운 점이 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

  코로나19로 지쳐버린 국민을 위로해주기 위해 비긴어게인이 국내에서 버스킹을 열었다. 비긴어게인은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을 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이번에는 국내를 무대로 하여 감동을 선사했다. 비긴어게인은 첫 버스킹 장소로 인천 공항을 선택하였다. 과거 인천 공항은 여행객들로 인산인해였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로 여행객들의 발길은 멈춰버렸고 적막만이 흐른다. 그렇기에 비긴어게인은 인천 공항을 첫 무대로 삼아 여행을 가지는 못하는 사람들의 울적한 마음을 노래로 달래줬다. 비긴어게인의 관람객들은 지켜야 하는 기본 수칙인 마스크를 쓰고 서로 거리를 두며 음악을 감상했다. 첫 버스킹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비긴어게인은 다양한 국내 여행지를 무대로 삼아 음악의 힘으로 사람들을 위로해주었다. 좋은 장소에 거리를 두면서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았다. 비록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막을 내렸지만, 우리에게 색다른 음악으로 감동과 용기를 주었다.

  하루하루 확진자가 늘어만 가는 상황에서 문화생활은 정체기를 맞이하였다. 공연과 연극, 콘서트는 연일 취소되어 사람들의 마음은 우울해져만 갔다. 하지만 이러한 현상에 맞춰 문화 예술도 변화해나갔다. 온라인으로 하는 콘서트, 연극, 토크쇼 등 이색 콘서트로 변화하였다. 이제는 집과 밖에서 내가 좋아하는 공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 내가 좋아하는 콘서트를 즐기면서 현재의 힘든 상황을 잠시나마 잊거나 털어버리고 음악에 몸을 맡겨 보자. 맘 편히 나가서 즐길 수 없는 현 상황이 아주 갑갑하더라도 모두가 같이 힘을 모아 코로나19를 잘 극복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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