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심리학과 Bowen 이론에 근거한 이성 관계 향상 프로그램이 대학생 커플의 관계와 자기분화에 미치는 효과
진화심리학과 Bowen 이론에 근거한 이성 관계 향상 프로그램이 대학생 커플의 관계와 자기분화에 미치는 효과
  • 언론출판원
  • 승인 2018.04.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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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ffects of the Couple Empowerment Program Based on Evolutionary Psychology and Bowen’s Theory on Couple Relationships and Self-Differentiation of College Couple Students)

  본 연구의 목적은 진화심리학과 Bowen 이론에 근거한 대학생 커플의 이성 관계 향상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그것이 대학생 커플의 자기 분화, 이성 관계 만족도, 이해·수용·개방, 친밀감,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J시에 위치한 H대학교 학생 20명을 선정하여 사전 검사를 실시한 뒤 동질성을 확보하여 실험 집단과 통제 집단에 각각 10명을 배정하였다. 실험집단에게는 주 1회~2회, 회기 당 120분씩, 총 8회기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통제 집단에게는 아무런 처치도 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종료 후 두 집단 모두에게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1개월 뒤에 추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참가자의 자기 보고식 소감문과 참가 후의 평가서 등을 통해 양적 검증을 보완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아래와 같다.

  첫째, 진화심리학과 Bowen 이론에 근거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 효과를 양적으로 검증한 결과, 실험 집단은 통제 집단에 비해 이성 관계 만족도의 하위 요인인 ‘공유 시간 갈등’과 불안의 하위 요인인 ‘상태 불안’을 감소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분화, 이해·수용·개방, 친밀감에서는 유의하게 향상되지는 않았지만 자기 분화와 이해·수용·개방의 평균 점수는 실험 집단이 통제 집단에 비해 향상되었다.

  둘째, 참가자의 자기 평가서 질적 분석 결과, 참가자들은 진화심리학과 Bowen 이론에 근거한 프로그램이 대학생 커플의 자기 분화, 이성 관계 만족도, 이해·수용·개방, 친밀감 향상과 불안 감소의 기초가 되는 남녀의 성차 및 원가족 정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결론적으로 진화심리학과 Bowen 이론에 근거한 이성 관계 향상 프로그램은 대학생 커플이 자신과 파트너를 이해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성 관계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성숙 박사는 한국국제대학교에서 상담사 및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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