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근의 발밤발밤] 청년이여, 투표로 그대들의 푯대를 세워라!
[정일근의 발밤발밤] 청년이여, 투표로 그대들의 푯대를 세워라!
  • 언론출판원
  • 승인 2020.04.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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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 세대는 이름 그대로 ‘푸른 세대’다. 우리나라의 정직한 희망이며 미래다. 청년을 품고 있는 대학은 그들에게 꿈을 꾸게 하는 ‘큰 배움터’다. 6·25 한국전쟁 때도 임시수도 부산에서 천막으로 ‘전시연합대학’이 만들어져 청년에 대한 가르침은 계속됐다.

  우리 대학의 뿌리인 국민대학관에서도 전시연합대학을 거쳐 서울로 돌아간 대학은 국민대가 되었고, 지역에 남은 대학은 해인대학과 마산대학을 거쳐 지금의 깊은 뿌리를 가진 경남대학교로 자리 잡았다. 개교 70년이 넘도록 우리 대학이 청년을 위한 교육 의무를 다하였기에 ‘교육이 강한 대학’이란 이름을 얻었다.

  오는 4.15 총선에 청년 세대 중에서 처음으로 만 18세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다. 1999년 6월 14일 이후 출생자는 첫 선거권을 행사한다. 따라서 만 18세부터 20대까지 청년 유권자인, 90년대생이 700만에 이른다.

  이번 총선의 전체 유권자 4천 3만9백94만 247명에 비해서는 10대 2.6% 20대 15.5%는 작은 목소리일 수 있다. 하지만 투표에서는 유권자 수 보다 투표율이 중요하다. 최근 모 언론에서 조사에서 유권자 중 이번 총선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은 전제 76.8%를 보여줬다.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평소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더 걱정스러운 것은 청년 세대의 투표율이다. 투표는 유권자의 중요한 권리다. 나는 그 권리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부탁한다. 청년 세대 이념의 푯대는 투표로 세워진다. 그래야 정부가, 국회가, 지역자치단체가 청년 세대를 위해 정책을 마련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는 2020년 올해 마이너스 경제성장이 예상된다. 나는 올해 졸업한 제자들과, 현재 4학년들이 교문을 나서면 맞닥뜨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보여줄 세계의 현실이 걱정스럽다. 허나 단지 걱정스러운 일일 뿐 아무런 대안이 없다.

  올해와 내년은 취업이란 폐허에 신세계를 세우는 일일 것이다. 광대한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는 일의 다름 아니다. 그러나 투표로 여러분의 힘을 보여준다면 취업이 어려운 일은 아닐 수 있다. 투표로 정부가, 기업이 여러분의 꿈을 기억할 것이다, 미래로 가는 문을 만들 것이다.

  그래서 투표는 포기해서는 안 될 일이다. 외면해서도 안 될 일이다. 권리를 다해야 요구할 수 있다. 아무도 내일을 알 수 없는 상태에서 대한민국은 그래도 희망적이다. 그 희망에 청년들의 힘을 보태기 위해서 투표로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하길 바란다.

  유사 이래 이런 위기는 없었다. 아직도 확진자가 나오고 완치자도 나오고 사망자가 나온다. 위기에 혼란과 혼동이 있는 법이다. 이럴수록 단단하게 제 자리를 지켜야 한다.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실천해야 한다, 청년의 권리를. 청년이여 반드시 투표하라. 여러분이 요구하는 목소리를 투표로 외쳐라. 이 나라가 여러분이 오랫동안 주인이 되어 살아갈 조국이 아닌가! 그렇지 아니한가!

석좌교수·청년작가아카데미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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