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하다 - 경남대학교 후원의 집] 헌신하는 마음의 소중함
[마음을 전하다 - 경남대학교 후원의 집] 헌신하는 마음의 소중함
  • 강화영 기자
  • 승인 2019.11.08 16: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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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원은 강제성이 없는 본인의 자유이다. 하지만 대가를 바라지 않고 누군가를 위해 꾸준히 베푸는 건 어렵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나 적은 돈이라도 후원을 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우리는 더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한다. 많은 업체가 우리 대학을 후원한다. 그중 창원 지역의 멀리에서도 후원의 마음을 전하는 사람이 있다. 오늘은 우리 대학 후원을 눈 감는 순간까지 지속하고 싶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듀크 규백 사장을 만나 보았다.

  듀크는 보드마커와 칠판지우개, 지우개 클리너 등을 만드는 회사다. 사장은 학우들 건강이 걱정되어 오랜 시간을 투자해 친환경 보드마커와 기타 제품을 직접 개발하였다. 보드마커와 지우개는 디자인부터 성분까지 하나하나 그의 손길이 안 닿은 부분이 없다. 규백 사장은 자신의 연구로 인해 고등학생과 학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음에 보람을 느꼈다. “우리 제품이 너무 좋아 선생님이 엄지 척한 순간이 잊히지 않아요.” 이로 인해 그는 자신의 물건 대부분에 ㈜듀크 스티커를 붙일 만큼 본인 일에 자부심을 가졌다.

   “미쳐야 산다.” 그의 좌우명이다. 규 사장은 가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하고 싶은 사업에 뛰어들게 되었다. 가족의 믿음을 등에 졌기에 더욱더 책임감을 가지고 일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그에게 좋은 결과가 따라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창원시가 무료로 홍보해주고 장애인 대상기업과 여성 기업에도 선정되고 고객 취향을 반영한 사무용품을 개발해냈다. 하지만 알아주는 사람이 얼마 없다며 속상해 했다.

  규백 사장은 아는 지인의 추천을 받아 후원의 집을 시작하게 됐다. 그는 자신의 후원이 보탬이 되어 기쁘지만, 한편으로 많은 금액을 후원해 주지 못해 미안함을 느꼈다. “후원의 집 상속이 가능하다면 계속 물려주고 싶어요.” 규 사장은 선행이 대대로 이어지도록 책임감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후원의 집이 누군가의 추천이 아니고서야 내 의지로 시작하기 힘들다며 자발적 후원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지금 우리 대학 후원의 집은 홍보가 제대로 되지 않아 모르는 사람이 많다.

   20대, 그 자체만으로도 아름다운 청춘이다. “젊음을 즐겨야만 후회가 없습니다.” 그는 찰나의 순간을 학우들이 놓치지 않기를 당부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리려고 해도 돌아오지 않는다.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 우리는 알차게 살아야 한다.

   규 사장은 “국민의 4대 의무 중 법제화가 힘들더라도 나눔의 의무를 추가하여 항상 그 의무를 다해야 한다.”고 실천을 강조 했다. “지금 상황이 힘들긴 하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0.001 이라도 쪼개서 기부하는 일은 당연해요.” 이러한 그의 마인드는 개인주의가 되어가는 현 사회에 한 줄기 빛이 되었다. 남을 후원 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듀크의 헌신하는 마인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한다. 차가운 겨울, 따뜻한 선행으로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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