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스마트폰과 오랜 컴퓨터 사용으로 사람들 눈 건강에 적신호가 떴다. ‘몸이 10할이면 눈이 9할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에게 눈은 매우 소중한 존재다. 우리 대학을 후원하는 정안과 의원 정기용 원장은 사람에게 있어 중요하지 않은 장기는 없지만, 눈은 특히 중요하다는 태도다. 마산회원구 합성동 마산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정안과 의원은 오래전부터 우리 대학에 후원을 해왔다. 정안과에 들어서자마자 ‘경남대학교 후원의 집’이라는 문구가 우리를 반긴다. 우리 대학 경영대학원과 행정대학원을 수료한 후, 우리 대학 동문으로서 애정을 가지게 된 그였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그의 따뜻한 마음과 애정이 지금까지 꾸준한 후원금 지원으로 이어졌다.
정기용 원장은 최근에도 우리 대학 통일미래 최고지도자 1기 과정을 수료하면서 우리 대학 강의를 계속 들으러 왔다. 우리 대학과 잦은 왕래로 인해 동문 모임도 계속하게 되었는데 그로인해 그는 여전히 우리 대학에 소속감을 느꼈다. 기자는 정 원장이 우리 대학을 후원하는 사람으로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지 궁금했다. “동문으로서 제가 후원금을 전달해 그들에게 기쁨을 주는 것보다, 그들이 경남대 후원의 집이라고 해서 찾아와 주는 것에 제가 더 큰 기쁨을 얻고 있습니다. 장학금도 몇 차례 기부했었고, 지금도 장학금을 전달할 의사가 있어요.”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우리 대학 학우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우리 대학에 의과대학이 없어서 직접적인 후배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동문으로서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은 많은 학우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한다. 헬 조선이라는 말들이 많은 요즘이다. 정기용 원장은 우리 대학 학우들이 절대로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살길 바란다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친구들과 대학 생활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언젠가 자신에게 기회가 찾아옵니다.” 예를 들어 자신의 위치에서 노력하다 보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 단체가 생기기 마련이고, 그렇기에 자신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길 바란다는 뜻이다. 그는 자신을 멘토로 생각하고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가 필요한 우리 대학 학우가 있다면 언제든 찾아오길 진심으로 기대한다. 그의 진심이 우리 대학 학우에게도 전달되었으면 한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키우는 학우들이 많다. 그런 학우들에게 후원은 한줄기 빛과 마찬가지다. 학업에만 집중하기도 바쁘지만 요즘 심각한 경기불황속에 학업에만 신경 쓸 수 있는 사람은 몇 되지 않는다. 후원금은 그런 학우들이 조금이나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다. 따뜻한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형편의 학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학우들의 더 밝은 내일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그의 노력이 많은 학우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계기로 이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