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전하다-경남대학교 후원의 집] 질 높은 강의, 시청각 기자재로 돕겠습니다
[마음을 전하다-경남대학교 후원의 집] 질 높은 강의, 시청각 기자재로 돕겠습니다
  • 황찬희 기자
  • 승인 2019.05.2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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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대가 변했다는 말은 그저 시간의 흐름만이 아니다. 사회와 대학도 시대에 맞춰 나아간다. 우리 대학은 학우들의 원활한 강의를 위해 각종 기자재를 도입한다. 대표적으로 프로젝터, 전자교탁, 전자칠판, 슬라이드 등 시청각 기자재가 주를 이룬다. 이는 학우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과 저렴한 가격으로 뒷받침해주는 기업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학우들의 질 높은 강의를 위해 힘써주시는 ㈜포토비젼제일 이희훈 대표를 만나보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부터 각종 프로젝터와 기자재들이 가득했다. 수많은 전화가 회사에 울려 퍼졌고 직원들이 서둘러 움직였다. 그 어떤 곳보다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우리 회사는 배선공사와 통신공사를 주 업무로 수행합니다.” ㈜포토비젼제일은 학내 방송을 위한 스피커를 관리하고 각종 프로젝터를 설치, 판매하는 등 정보통신 분야를 이끈다. “1983년도에 개업해 37년간 회사를 운영 중입니다.” 초기 ㈜포토비젼제일은 소매를 위주로 하여 번화가인 창동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는 소매보다는 납품 위주의 업무를 담당한다. 이희훈 대표는 시외로 나갈 기회를 놓쳐 지금까지 창동에 있다고 너스레 웃었다.

  기자는 우리 대학이 기자재를 도입하는 과정을 물었다. “경남대학교는 경남에서 제일 꼼꼼하게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희훈 대표는 우리 대학이 더욱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학내 한마미래관에 설치된 프로젝터도 여러 제품을 시연하고 선정됐습니다.”라며 제품선정과정이 섬세하다고 했다. 이희훈 대표는 대학과 교수가 원하는 제품을 우선으로 제공하려 노력한다. 그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이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유치했으면 하는 바람을 남겼다.

  이희훈 대표는 우리 대학의 요청으로 후원을 시작했다. “후원은 약 10년 넘게 하고 있습니다.” 그는 한 달에 5만 원씩 꼬박꼬박 우리 대학 후원금으로 지원한다. 우리 대학에 작은 보탬을 주고 싶어 후원한 것이 어느새 10년이 넘었다. 이희훈 대표는 “저는 앞으로도 후원을 지속할 예정입니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의 후원금은 절대 적지 않은 금액이다. 그러나 우리 대학 학우들을 위해서라면 큰 금액이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이희훈 대표의 오랜 회사 운영 기간과 후원을 비추어 보았을 때 성실함이 자연스레 묻어난다. “저는 허황한 꿈을 좇기보단 현재에 충실해지려 노력합니다.” 덧붙여 좁아지는 취업 문과 사회 문제를 돌파해야 할 학우들을 걱정했다. “학생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긍정적인 결과가 꼭 찾아올 겁니다.”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이희훈 대표는 때로는 후원자로서, 때로는 부모의 마음으로 학우들을 격려한다. 그의 좌우명처럼 지금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그는 앞으로도 우리 대학과 학우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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