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칼럼] 묻고 의논하고 소통하며 서로에게서 배우다
[교직원 칼럼] 묻고 의논하고 소통하며 서로에게서 배우다
  • 언론출판원
  • 승인 2019.05.08 16:1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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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적인 교수님!’이란 소리를 매 학기 수업평가에서 나는 학생들로부터 자주 듣는다. 그렇다. 나는 열정적으로 강의한다. 그러나 교수의 열정과 노력이 반드시 좋은 강의로 이어지는 것만은 아니다. 그리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하고 수업에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해도 상당수의 학생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동상이몽의 강의실 풍경이 연출되곤 한다.

  어떻게 하면 학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어떻게 하면 집중력 있게 수업에 참여하게 하고, 어떻게 하면 ‘함께 성장’하고 배운다는 것을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내가 선택한 교수방법이 ‘경험기반학습’과 ‘과정중심 수업’이었다. 지난 학기 수업에서 학생들이 “내가 수업에 주인이다”라는 경험을 할 수 있게 질문과 토론을 병행하는 명목집단법(NGT: Nominal Group Technique)과 프로젝트 중심수업(PBL: Project-Based Learning)을 적용해 보았다. 학습자가 참여하는 수업시간을 확보하고 상시적인 학습과 예습, 복습이 가능하도록 모든 이론 강의는 사전에 녹화하여 e-class에 게시하는 플립러닝 수업(Flipped Learning)도 병행하였다. 학생들의 협업과 성취의 경험을 높이기 위해 토론의 결과물을 발표시키는 방법에서 의견을 공유하는 형태로 바꾸었고, 매주 프로젝트 결과물과 토론의 결과물들을 e-class 게시판을 활용해 공개함으로써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확인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교수는 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학생들의 생각을 스스로 돌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학생들의 수업평가 의견을 아래와 같이 몇 개만 소개하고자 한다.

  “그냥 지루하고 지지부진한 수업이 아닌 우리가 직접 나서서 했기 때문에 확실히 차별화되고 재미있는 수업이 될 수 있었다.”

  “중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 상황 속에서 제 자신이 열심히 하려는 동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사실 너무 공부하고 싶고 열정적으로 하고 싶은 마음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학생들은 15주강의 동안 주체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고, 의미 있는 성과도 있었다. 그러나 여전히 나의 강의에는 숙제가 남아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것은 내 수업이 언제나 학생들의 참여로 이뤄진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권현수(사회복지학과 교수, 2018학년도 수업 혁신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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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12:56:20
좋은기사 잘 읽고갑니당

태히 2019-05-20 16:31:24
수업방법이 관심을 가지는 교수님 몇 안계시는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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