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전기 졸업식사
2018학년도 전기 졸업식사
  • 언론출판원
  • 승인 2019.02.2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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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덧 ‘춥던 겨울 날씨가 누그러지고 봄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우수(雨水)를 지났습니다. 올해는 복과 재운이 넘친다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이기도 합니다. 한 해 여러분 모두의 마음에 새로운 희망과 행운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오늘 경남대학교 제70회 학위 수여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학부모님, 그리고 한마가족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지난 수년간 각자의 전공 분야에서 학문 연구와 자기개발에 정진하여 오늘 영광스런 학위를 취득하게 된 졸업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격려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통일을 앞당기려는 남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이 세 차례나 열렸습니다. 이를 계기로, 북미(北美) 정상회담 개최는 물론이고, 남북한 교류와 협력을 증진하는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를 둘러싼 평화 무드가 무르익어 가는 형국입니다. 곧 있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도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촉진할 수 있는 뜻깊은 대화가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해 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내빈 및 졸업생 여러분!
  최근 우리 사회의 경제 사정이나 대학의 경영 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만, 경남대학교는 70년 이상의 전통과 14만 동문의 활약에 힘입어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특히, 1972년 설립한 우리 대학 극동문제연구소는 한반도 평화 통일 연구의 메카로서 대학 특성화 교육의 견인차 역할을 맡아 왔습니다. 최근에는 「통일교육 선도대학 사업」과 「한반도 국제 포럼(Korea Global Forum)」 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여, 우리 대학은 2018년 「제14회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수년 동안 우리 대학은 「대학특성화 사업(CK-I)」,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사업」, 「IPP형 일학습병행 사업」등 대형 국책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실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8년 한국대학신문 교육특성화 우수대학」에 뽑혔을 뿐만 아니라, 교육부의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이 모두는 경남대학교 한마 가족의 저력과 자긍심이 이룬 값진 성과입니다. 이제 졸업생 여러분은 한마가족의 자랑스러운 구성원으로서 드높은 자부심으로 당당히 세상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졸업생 여러분!
  오늘날 새롭게 펼쳐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과거와는 색다른 인재상(像)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세간에 회자되고 있는 드라마 「SKY 캐슬」이 고발한 것처럼, 우리 사회의 고질병인 학벌주의나 학력지상주의는 더 이상 위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입니다. 기성 사회나 부모의 기대에 순종했을 뿐 스스로의 주체적 삶을 산 게 아니라고 절규하는 일류대학 출신 의사의 모습은, 이미 지난 세상의 자화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장차 성공의 기회는 자신의 삶을 얼마나 진취적으로 창조해 가느냐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여러분은 이곳 월영 언덕에서 저마다의 이상과 포부를 쫓아 남다른 학문적 열정을 불태워 왔으며, 그만큼 탁월한 성과도 거두었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심리학자 엔젤라 더크워스는 실패와 역경과 슬럼프를 이겨내려면 무엇보다 열정과 끈기의 위대한 힘, 그릿(GRIT)이 중요하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이 그릿이 바로 경남대학교 한마 정신의 요체입니다. 진리·자유·창조의 교훈 아래 자신의 목표를 향해 피땀 흘려 노력해 온 한마인 여러분이야말로, 진정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창조적 주역이라 확신합니다. 오늘부터 경남대학교는 여러분의 평생 후원자가 될 것입니다. 경남대학교 한마인의 드높은 기상과 자긍심으로, 이제 세상으로 나아가 자신이 연마한 전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 뜻깊은 졸업식에 함께 해 주신 내외 귀빈과 학부모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졸업생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총 장  박 재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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