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국책사업 관리·선정 및 유치 전략에 대한 동기부여
[사설] 국책사업 관리·선정 및 유치 전략에 대한 동기부여
  • 언론출판원
  • 승인 2024.03.06 15:2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긴 겨울터널을 빠져나와 1학기 개강을 맞이하였다. 오랜 경험적 시각에서 보면, 해마다 개강 시즌에 대부분의 대학들은 각각의 고유한 문제의식과 그에 따른 대책의 차이점을 강구하면서 한 학기를 시작한다는 점이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월 19일 오후에 개최된 전체교수회의에서 기획조정처의 업무보고 중에는 우리 대학의 국책사업 지속적 관리 및 신규 국책사업의 선정과 필요성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재정구조가 열악한 지방 사학들은 국책사업이 각 대학마다의 고유성과 개별성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일종의 실존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국책사업 유치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 대학도 결코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신규 국책사업 유치에 따른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방법에 대한 기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우리 대학은 국책사업의 지속적 관리 및 신규 국책사업 선정을 위한 지원 체제의 강화가 절실하다. 비록 국책사업이 선정되었다고 하더라도 사후에 지속적 관리와 국책사업 전담팀을 구성, 사업 관리 및 유치에 필요한 전문가들을 외부로부터 컨설팅을 통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 참여가 필요하다. 이 외에도 정부기관, 산업체, 타 대학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책사업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신규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서는 정부가 주도하는 국책사업에 맞는 전략적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유치를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안서를 작성하여 정부기관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게 국책사업에 참여해야 신규 국책사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대학은 행정적, 재정적 지원은 물론이고 인력지원, 시설 및 장비 지원과 함께 국책사업에 필요한 실험실 및 장비를 구축하고 유지·보수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지원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국책사업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유치하는 것은 지방사립대학교인 우리 대학의 연구 및 교육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대학은 선정된 국책사업의 유지와 신규 사업 선정 그리고 사업지원을 위한 방법과 절차가 아무리 복합적이라고 하더라도 다양한 전략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이는 과거 대학 운영과는 다른 새로운 문제의식, 실존적이고 생존 본능적인 지향성으로부터 진전되는 본능 목적론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기 때문이다. 우리 대학의 국책사업에 대한 유지·선정·관리라는 실천적 입장에서 능동적, 수동적 동기부여를 총동원한 “실천적 동기부여(Practical Motivation)”로 귀결되어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옳은 것(Right Thing)”이고, “필수적인 것(Essential Thing)” 이기 때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무플방지위원회 2024-03-11 11:19:43
무플방지위원회입니다. 먼저 댓글 남기고 갑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 (경남대학교)
  • 대표전화 : (055)249-2929, 249-2945
  • 팩스 : 0505-999-2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상
  • 명칭 : 경남대학보사
  • 제호 : 경남대학보
  • 발행일 : 1957-03-20
  • 발행인 : 박재규
  • 편집인 : 박재규
  • 경남대학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2024 경남대학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