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 기독교의 사랑을 나누는 동아리, S.F.C.
[동아리 탐방] 기독교의 사랑을 나누는 동아리, S.F.C.
  • 원지현 기자
  • 승인 2023.06.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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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대학은 전국 각지의 학우들이 고향을 떠나 모이는 장소다. 그렇기에 고향을 떠나 먼 지역의 대학 진학을 하는 학우들의 경우, 본래 거주지에서 종교활동을 하기 어렵게 된다. 그런 상황일 때 찾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학내 종교 동아리다. 낯선 타지에서 종교 공동체를 찾는 학우라면 학내 종교 동아리에 가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우리 대학에도 다양한 종교 동아리를 운영 중이다. 그중 기독교 동아리인 S.F.C.를 알아보기 위해 회장 이예준(중국학과·4) 학우를 만나 보았다.

  동아리명인 S.F.C.(Student For Christ)는 학생신앙운동의 영어 약칭이다. S.F.C.는 일제 치하 신사참배를 결의했던 한국 교회를 보며 마음 아파하고 회개하는 학생들의 기도 모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S.F.C. 동아리에서는 하나님 말씀에 입각하는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 생활 원리의 활동을 지향하고 있다. 동아리방은 한마관 414호에 위치하고 있으며 상시 회원을 모집한다.

  S.F.C.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우선 모든 동아리원이 모여서 함께 찬양하고 말씀을 들으며 교제하는 ‘큰 모임’이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 한마관 다목적 강의실에서 이루어진다. 또, 조모임 형식으로 성경을 공부하는 ‘작은 모임’도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평일 아침 8시에 동방에서 함께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나님과 교제하는 시간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Q.T 모임 도 진행된다. 평일 점심에는 시간이 되는 인원이 동아리방에 모여 기도 제목을 나누고 기도하는 ‘정오기도회’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외에도 교내에서 청소, 경비노동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날 ‘브라운데이’나 구역을 정해 학내를 청소하는 ‘쓱싹데이’도 학기에 한 번씩 진행한다. 또, 매 시험 기간마다 고운관 앞에서 부정행위와 족보를 근절하기 위한 ‘컨닝 추방’ 활동도 펼친다.

  S.F.C. 내에는 세 분과가 있다. 먼저 큰 모임 찬양 시간을 섬기고, 그 외에도 버스킹이나 찬양 콘서트 등을 계획하여 진행하는 ‘찬양 분과(God In Us)’가 활동 중이다. 다음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이웃사랑 분과’가 존재한다. 주변 친구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편지를 작성해서 전달하는 실천을 주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PPT, 사진, 영상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담당하며,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섬기는 ‘미디어 분과(청지기)’가 있다.

  “저희의 신앙 운동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학우분들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S.F.C.가 알아줄게요, S.F.C.가 안아 줄게요” 이 회장은 인터뷰의 마무리로 학우들에게 이와 같은 당부와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다른 학우들과 함께 대학에서 신앙 생활을 하거나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학우라면 S.F.C.를 찾아가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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