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이에 따라 요즘 시대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을 사용한다. 자취방 인테리어, 취미,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 등을 SNS 프로필 등에 공개하며 본인의 색채를 드러내는 걸 쉽게 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직관적으로 자신을 나타내는 건 옷차림과 패션이다. 우리 대학에도 옷과 패션을 사랑하는 학우들이 모인 동아리가 개설되었다. 바로 우리 대학의 유일한 패션 동아리인 ‘FOCUS’다. ‘FOCUS’에 대해 자세히 알기 위해 동아리의 회장 조빈(디지털마케팅학과·2) 학우를 만나봤다.
FOCUS는 패션에 관심 있는 학우들이 모여 서로 옷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의 스타일을 발전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동아리다. 작년과 올해에 진행된 가두 모집 기간 동안 매번 약 50명의 인원이 가입할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끄는 중이다.
FOCUS는 자신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특별한 활동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룩북 및 달력 제작을 진행했다. 월별로 계절에 맞는 컨셉의 복장과 함께 전문 사진가 대동 아래에 사진 촬영을 하고, 해당 사진으로 달력을 만들어 세상에 하나뿐인 달력을 만들었다.
올해에도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이번 달에는 조별 컨셉 사진과 단복 제작을 기획 중이다. 단복은 실생활에서 가볍게 입을 수 있는 후드티, 맨투맨과 같은 일상적인 의류로 제작한다. 단복 제작 과정에 부원들의 디자인을 신청받아 반영하니 차기 디자이너들의 감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다음 달에는 동아리의 꽃인 MT와 포커스의 색채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인 옷 커스텀을 진행한다. 옷 커스텀은 개인이 입고 싶은 복장에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디자인을 직접 해 나만의 의상을 만드는 활동이다. ‘패션’이 자신을 드러내는 주제인 만큼 FOCUS 만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는 프로그램으로, 조 회장 또한 이 프로그램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6월엔 전시회 관람이 예정되어 있다. 이는 동아리 부원들이 팀별로 모여 우리 지역 인근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방문해 사진을 찍으러 가는 활동이다. 팀별 테마 의상 등의 미션을 통해 패션 동아리만의 특색을 살리고, 잘 모르는 부원들과도 친해질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이다.
FOCUS는 생긴 지 3년도 되지 않은 신생 동아리인 만큼 색다르고 자유로운 활동들을 준비하고 기획 중이다. “동아리 내부 회의를 통해 2학기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입니다” 조 회장의 말처럼 기성 동아리와 비교하여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앞으로 FOCUS의 발걸음 또한 기대된다. 올해는 FOCUS에서 나만의 스타일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