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신년사
2023년 신년사
  • 언론출판원
  • 승인 2023.01.02 1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계묘년(癸卯年) 토끼띠 해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통적으로 토끼는 풍요와 지혜를 상징하는 만큼, 2023년에 한마 가족 여러분에게 큰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랑하는 교직원과 학생 및 15만 동문 여러분!
  지난 한 해, 한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와의 동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가 발생한 다사다난한 해였습니다. 또한 세계경제, 남북한 긴장고조 등 국내외 정세도 불안한 한 해였습니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어려움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한마 가족은 지난해에 참으로 열심히 뛰었습니다. 우리 대학은 무엇보다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 <LINC 3.0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지역플랫폼사업> 등 대형 국책 프로젝트의 주관 기관으로서 대학 교육 혁신과 산학협력 사업을 주도해 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기업 평판연구소의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경남대학교의 대학교 브랜드 평판이 전국 30위권 유지’라는 최근 발표는 이를 잘 입증해 주고 있습니다. 이 모두는 경남대학교 한마 가족의 단합과 헌신적 노고가 이뤄낸 소중한 성과이며, 동시에 대학의 굳건한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한 쾌거라 하겠습니다.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대학의 사회적 브랜드 가치를 드높인 한마 가족 모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대학 발전을 위해 땀 흘리는 한마 가족 여러분!
  최근 대학 경영에도 녹록치 않은 어려움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동안 우리가 열심히 해 왔으나,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가 집단 지도성(collective leadership)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최근 정부의 대학 정책이 바뀌어 대학들은 종래와 같이 외부 평가에 구속되기 보다는 자율성을 갖고 대학마다 차별화, 특성화 교육으로 거듭나야만 합니다. 따라서 올 한 해 우리 대학이 변화를 넘어 혁신으로 나아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긴장감을 가지고 창조적 혁신을 위해 한마 가족 모두가 남다른 주인 의식으로 서로의 집단 지성을 적극 발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의 허파요, 심장으로서 지역민과 함께 호흡하며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더 열심히 나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대학의 교육 환경, 교육 프로그램, 교육 조직도 과감히 혁신해서 지역민이 아끼는 지역 최고의 명문 사학으로서 더욱 전진하기를 기원합니다. 무엇보다 한마 가족 여러분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가 계묘년 새해에는 그 어느 때보다 화합하고 단결해서 지역사회와 교육 수요자들이 진정으로 만족할 수 있는 대학으로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한마 가족 여러분! 
  2023년은 대학이 직면한 위기가 비록 엄중하고 힘들지라도 한마 가족 여러분들의 창조적 지혜와 화합으로 15만 동문을 비롯한 모든 한마인들이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진정한 한마 가족 공동체를 이룩하는 원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한마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행운이 충만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1. 새해 아침에

 

총장 박 재 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경남대학로 7 (경남대학교)
  • 대표전화 : (055)249-2929, 249-2945
  • 팩스 : 0505-999-2115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은상
  • 명칭 : 경남대학보사
  • 제호 : 경남대학보
  • 발행일 : 1957-03-20
  • 발행인 : 박재규
  • 편집인 : 박재규
  • 경남대학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2024 경남대학보.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