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카뉴스]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을 통해 북 큐레이션 체험하기
[폰카뉴스]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을 통해 북 큐레이션 체험하기
  • 전은주 기자
  • 승인 2022.10.13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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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Lib 큐레이터 모집' 포스터

 

  익명의 학우로부터 제보가 왔다.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에서 진행하는 KULib 큐레이터 모집 -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에 대해 궁금해요.”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은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는 학우들이 본인의 개성이 들어간 주제를 정하여, 그에 적합한 도서 10권을 선정한다. KU 테마 컬렉션에 대한 학우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작된 공모전은,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20일까지 학생역량포털을 통해 공모 받고 있다.

 

  -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이란?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에서는 KU 테마 컬렉션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KU 테마 컬렉션이란 다양한 독서 문화 형성을 위해 이용자들이 객월 단위로 선정한 특정 테마의 도서를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또 다른 말로 ‘북 큐레이션’이라고 한다. 중앙도서관은 하나의 주제를 정해 해당하는 도서 50~70권을 선정하여 해당 도서를 중앙도서관 1층 휴플레이스에서 꾸준히 전시해왔다. 그러나 긴 전시 준비 기간에 비해 학우들은 이 전시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KU 테마 컬렉션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이 시작되었다.

  내 서가 만들기 공모전이란 학우들이 본인의 개성을 담은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적합한 도서 10권 내외를 선정하는 공모전이다. 간단히 말해 ‘북 큐레이션’ 공모전이라고 볼 수 있다.

 

- 공모전 더! 알아보기

  선정 도서들은 주어진 주제에 적합해야 하는데, 이는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 소장 도서로 한정되므로 제출 전 홈페이지를 통해 꼭 검색해보아야 한다. 중앙도서관은 e-class를 통해 꾸준히 행사를 진행했었지만, 이번 공모전부터는 학생역량포털을 통해 공모 받는다. 참가를 원하는 학우들은 역량포털에 접속하여 정해진 양식을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양식에 맞게 참여한 참가자 전원은 비교과 마일리지를 2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당선자 선정 시에는 독창성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주제에 적합한 도서인지를 다음으로 심사한다. 독창적이었지만 주제에 적합하지 않아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학우들은 추가로 선발되어 상품을 지급받는다.

  당선자 발표는 10월 27일에 이뤄진다. 당선자 10명은 장학금 30,000원, 참가자 5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당선작들은 후에 인스타그램과 KU 테마 컬렉션으로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에 11월부터 12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기간 중 최다 대출된 도서는 당선자에게 추가 혜택도 부여할 계획이다.

 

  “우리 대학 학우들이 공모전을 통해 KU 테마 컬렉션과 북 큐레이션에 대해 알아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중앙도서관 학술운영팀 양정윤 담당자는 해당 공모전이 매년 진행되길 바랐다. 책을 읽기 좋은 계절 가을, 공모전을 통해 학우들에게 평소 좋아했던 책들을 추천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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