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탐방] 팟캐스트, 콘텐츠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질게
[동아리 탐방] 팟캐스트, 콘텐츠의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질게
  • 정유정 기자
  • 승인 2022.03.3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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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영상으로 기록하다"

  무언가에 대해 알고 싶거나, 혹은 여유 시간이 생겼을 때 우리는 자연스레 다양한 분야의 영상이 가득한 플랫폼에 접속한다. 학문을 알고 싶을 때엔 글을, 흥미를 즐기고 싶은 날엔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이젠 옛날이야기다. 대부분이 영상으로 제작되다 보니 요즘 젊은 세대에겐 문자보다 영상이 더 친숙하다. 우리 대학에는 시대의 변화에 맞게 전문적으로 영상을 다루고, 제작하는 동아리가 있다. 넘쳐나는 콘텐츠 시장 속, 차별화 된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팟캐스트’ 동아리의 회장인 최아영(문화콘텐츠학과·4) 학우를 만나보았다.

  동아리 명인 ‘팟캐스트(podcast)’는 오디오나 비디오 파일 형태를 가지고, 뉴스나 드라마와 같은 콘텐츠를 인터넷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하는 신조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동아리다. 주로 촬영부터 편집, 사이트에 직접 업로드나 공모전에 제출하는 것으로 활동이 이뤄진다.

  사실 팟캐스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사라질 뻔한 위기를 겪었다. 사적 모임이 제한되고, 활동 가능한 인원수가 정해져 있다 보니 콘텐츠 제작을 위한 최소 인원이 모이기도 쉽지 않았다. 더불어, 직접 촬영하고 편집하는 특성상 비대면 모임으로 활동을 지속하기에도 어려웠다. “올해는 작년보다 사적 모임 규제가 완화되었기에 활동하는 데에 무리가 없을 거라 예상됩니다. 2022년, 달라진 팟캐스트를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최 회장은 비대면으로 참여 가능한 동아리 활동도 계획해 두었기에 올해는 원활한 동아리 활동이 될 수 있을 거라 덧붙였다.

  영상 제작 동아리라고 하면, 미디어영상학과나 문화콘텐츠학과 등 관련 학문을 배우는 전공 학우가 부원 선발에 유리할 거라 생각한다. “제작을 위한 팀을 구성할 때, 각 팀에 편집 능력이 있는 부원을 포함시킵니다. 본인이 제작 프로그램을 못 다룬다고 해도, 부원들과 함께 배워나가면 됩니다.” 최 회장은 학과에 관계없이 영상 콘텐츠를 사랑하는 학우라면 모두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타 동아리에 비해 팟캐스트는 결과물이 가시적으로 드러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최 회장은 친목과 스펙, 경험을 모두 쌓고 싶은 학우에게 가입을 추천했다. 영상 콘텐츠가 미디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사람들의 관심은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 요즘은 일상을 담고, 자신의 하루를 기록하는 데에 채널의 정체성을 두는 유튜버를 보면 ‘나도 해볼까?’하고 고민한다. 그러나 영상 제작은 어려울 거라 생각하고 지레 겁을 먹어 시도하지 않는다. 이런 고민을 가진 학우라면, 팟캐스트에 가입해 친목도 쌓고 영상 제작의 기초를 배워보는 건 어떨까. 영상 콘텐츠에 관심 있는 학우에게 팟캐스트의 문은 활짝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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