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금융 정보(2)
대학생이 알아두면 좋은 금융 정보(2)
  • 정유정 기자
  • 승인 2021.10.06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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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발급조건과 20대에게 유용한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추천

  우리는 예전부터 재화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갑에서 현금을 꺼내 값을 지불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 재질로 구성된 네모난 카드를 건넨다. 심지어 스마트폰 하나면 바로 결제가 완료되기도 한다. 실제로 중국에선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서비스가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카카오페이, 삼성페이 등 관련 산업을 확대 중이지만, 아직은 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국내 경제 활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드, 더 자세히 살펴보자. / 대학부

  한국은행이 전국 19살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7년 지급수단 이용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또는 사회 초년생이 주력인 20대는 주로 직불·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목돈이 없기 때문에 통장 잔고에 따라 구매의 폭이 정해져 체크카드를 선호한다고 보였다. 그러나 대학생도 상황에 따라 신용카드를 이용해야 할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만약, 자신이 신용카드 발급 조건을 만족한다면 사용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다.

 

# 아무나 발급받을 수 없어

  신용카드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당장 현금이 없어도 물건 구매가 가능하며, 고가의 물품은 할부로 나눠서 지불하면 되는 것이다. 특히 요즘은 스마트폰 앱으로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카드 사용률이 더욱 증가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특성상 정해진 일자에 지불해야 할 돈을 납부하면 돼 목돈이 없는 학생은 과소비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카드사는 만 14세 이상이기만 하면 발급이 가능한 체크카드와 달리 일정 조건을 만족한 만 19세 이상 성인을 선별해 신용카드를 발급해준다. 신용카드는 직장인 한정 발급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받을 수 있다. 특별한 이유로 신용카드가 필요하다면 카드사별 상세 조건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신청하는 게 중요하다.

  어느 카드사에서 신청하던 발급 희망자가 만족해야 할 조건이 있다. 먼저, 신청자는 최근 3개월 동안 50만 원 이상의 지속적인 소득이 있어야 한다. 대학생은 주로 아르바이트, 근로 활동을 통해 수입을 얻는 경우가 많다. 이들이 고정 수입을 내고 있다면, 경제 활동으로 인정해주기 때문에 꼭 전문화된 직장이 아니라도 상관없다. 또는 은행 통장에 예금 및 적금을 6개월 이상 잔액 600만 원 이상을 예치하면 된다. 이 둘 중 하나를 만족하면 신용카드 발급이 가능하다.

  그러나 두 가지의 조건 중 하나를 만족하더라도 자신의 신용 등급이 6등급 이상이 아닐 시엔 승인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 신용 등급이란 개인에 대해 각종 신용 관련 정보를 반영해 숫자로 나타낸 신용도이다. 1~10등급으로 구분이 되고, 1등급에 가까워질수록 훌륭한 자로 인정받는다. 카드는 현금이 아니다 보니 다음에 지불하면 괜찮을 거란 생각으로 무분별한 소비 습관을 형성하기도 한다. 지속해서 납부 기간을 늘리거나, 연체하게 되면 자신의 신용 등급이 하락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카드 발급을 결정했다면 필요한 서류를 구비해 오프라인 및 온라인신청 기관을 찾으면 된다.

 

# 이거 한번 써볼까

  한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선 많은 돈이 필요하다. 이 돈은 주거비, 통신비와 같이 고정으로 드는 비용과 미용비, 문화생활비 등 유동적으로 변동이 가능한 비용으로 구성된다. 카드사는 소비 상황에 따른 여러 혜택을 줘 고객의 알뜰한 경제 활동을 돕는다. 대학생이 자주 사용하는 분야에 많은 혜택을 주기도 하니 카드 개설을 고민한다면 자신의 소비 성향을 파악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

  대학생은 학교 및 대외 활동을 위해 자주 이동하곤 한다. 그래서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마다 지출되는 적지 않은 돈에 부담을 느끼게 되는데, 이들을 위한 카드가 있다, 바로 ‘신한 S20 체크카드’ 이다. 20대를 타깃으로 한 체크카드라 연회비도 없고, 해외결제가 가능한 마스터카드로도 발급이 된다. 특이하게도 해당 카드는 정부에서 전국적으로 교통비 절감을 위해 시행한 사업인 ‘광역 알뜰교통카드’로 분류돼 있다. 덕분에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 최대 30%까지 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해준다. 주의해야 할 점은 카드사의 기본 혜택을 받으려면 전월 실적 20만 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광역 알뜰교통카드로 지정돼 있어 전월 실적 금액과 관계없이 교통카드 마일리지 적립은 가능하다. 만약 교통비로 20만 원 이상의 비용이 나간다면, 신한 S20 체크카드를 이용해 추가 할인까지 알뜰히 챙기는 게 좋다. 물론 20대가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카페 등 편의 시설 방문에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보다 할인율과 적용 기간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적절히 이용하면 더 이득을 볼 수도 있다.

  돈을 절약하기 위해 고정 비용을 제외한 부수적인 지출은 하면 안 된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자금 사용 경로를 무조건 줄이기보단, 지불해야 할 상황에 알뜰하게 할인받는 게 더 낫다. 만약 여러 분야에서 다양하게 혜택을 받고 싶다면 ‘삼성카드 tap tap O’ 신용카드를 추천한다. 영화관, 커피전문점, 소셜커머스 할인 및 적립 등 젊은 세대가 이용하는 플랫폼에 혜택을 지급해 사용하기 좋다. 특이하게도 타 카드사와는 다르게, 삼성카드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옵션 패키지를 선택해야 한다. 자주 이용하는 업체를 선정하면 그에 맞게 할인을 받는 형식이다. 매월 원하는 옵션을 변경할 수 있어 더욱 좋다. 또한 교통, 통신 분야에서도 적지 않은 혜택을 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이동 통신 요금을 자동납부 카드 연결시 결제일에 교통 및 통신비 청구 할인을 해 준다. 단 연회비 1만 원을 내야하고, 전월 일시금 및 할부 이용 금액이 3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두 가지의 카드 모두 상황에 따라 적용되는 할인율이 다르니 자세한 사항은 각 카드사별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자신의 소비 성향에 따른 혜택을 위해 여러 은행에서 카드를 발급하다 보니 어느새 카드 수집가가 되고 만다. 일정 목표를 가지고 발급했던 카드지만, 쌓여가는 카드로 결국 결제할 땐 손에 잡히는 아무 카드를 내밀곤 한다. 이렇게 기한 없이 늘어나는 카드 속, 현명한 경제생활을 위해선 자신의 소비 계획을 철저히 세우는 게 중요하다. 만약 카드 발급이 예정되어있다면, 자신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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