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의 인기가 날로 치솟는 가운데 화려한 퍼포먼스와 노래로 대중을 사로잡은 두 그룹이 있다. 두 그룹은 K-pop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발매한 앨범은 우리나라 아이돌 최초 빌보드 2주 연속 1위와 상위권 순위로 진입해 화제다. 우리나라와 전 세계를 매료시킨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를 살펴보자.
곡을 발매하면 차트 상위권을 점령하는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의 뮤직비디오(이하 뮤비)는 단시간에 조회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유튜브에 뮤비를 올린 지 하루도 되지 않아 1억 뷰를 돌파하는 등 조회 수가 두 그룹의 인기를 증명한다. 또한, 두 그룹 다 해외 유명 가수와 협업해서 프로듀싱을 해 많은 사랑을 받는다.
방탄소년단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많이 가진다. 우리나라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진입도 어려운 빌보드에서 1위를 차지한 건 그만큼 방탄소년단이 큰 인기라는 뜻이다. 그들의 ‘최초’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유튜브에서 2억 뷰를 넘긴 뮤비만 16편으로 한국 가수 중 최다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최근 ‘Dynamite’ 뮤비는 유튜브에 공개하자마자 동시 접속자 수 300만 명을 넘기며 역대 최고 조회 수를 기록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방탄소년단은 정규 4집 앨범 발매 첫날 265만 장 이상 판매하였고, 발매 9일 만에 400만 장 넘게 팔리며 한국 가수 최다 판매 기록을 하였다.
블랙핑크는 데뷔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데뷔곡인 붐바야는 현재 조회 수가 9.6억 뷰를 넘겼다. 블랙핑크는 데뷔하자마자 정상급 아이돌로 자리 잡았고, 중독성 있는 비트로 앨범을 낼 때마다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였다. 블랙핑크는 유튜브에서 활약이 돋보인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현재 4,750만 명이다. 저스틴 비버(5,650만 명)와 Marshmello(4,840만 명) 다음으로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 됐다. 또한, 최근에 발매한 ‘Ice Cream’은 빌보드 핫 100에 13위로 진입하면서 K-pop 걸그룹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국 아이돌 최초로 넷플릭스에서 오는 10월 14일 블랙핑크의 성장 과정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독점 방영된다. 다큐멘터리엔 블랙핑크의 데뷔 이래 4년간의 발자취가 기록될 예정이다. 알려지지 않은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 스타로 거듭나는 과정이 공개되어 지난날의 블랙핑크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두 그룹은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인 스타로 거듭났다. 그들은 한순간에 인기를 얻은 것이 아니다. 피나는 노력을 통해 얻은 결과다. 블랙핑크와 방탄소년단은 지금도 계속해서 성장 중이다. 두 그룹의 행보로 전 세계가 K-pop을 주목한다. 이후 두 그룹이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