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문제연구소, 웹 세미나 개최
극동문제연구소, 웹 세미나 개최
  • 박예빈 기자
  • 승인 2020.09.0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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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색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해법 모색
웹 세미나에 참여한 박재규 총장
웹 세미나에 참여한 박재규 총장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주 인도 한국대사관의 후원 하에 인도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옵서버 리서치 파운데이션(ORF)과 공동으로 8월 25일(화) 오후 3시 ‘한반도의 안정성: 중국의 이해관계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 (Stability in the Korean Peninsula: How has China`s Interests Evolved?)를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토의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상황과 대북경제 제재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북한 체제에 대한 안정성과 이에 대한 전망 그리고 북한의 대내외 전략 등이었다.

  세미나에서 박재규 총장(前 통일부 장관)의 기조연설이 있었다. 박재규 총장은 “북한은 2019년 12월 이후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발전과 국방력 강화 그리고 체제 결속을 통해 대내 체제 안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외적으로는 북미 교착, 남북 관계 경색 국면 속에서도 친중(親中) 행보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으로부터의 경제 협력을 고려한 전략적 행보이며, 현재 북한이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들은 중국과의 교역 재개 및 협력 수준에 따라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대북경제 제재 및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 된다면 남북 관계 뿐만 아니라 북한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여러 측면에서의 대응 전략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본 회의 패널로는 한국 측에서 안호영 북한대학원대 총장, 김성경 북한대학원대 교수(극동문제연구소 연구위원), 인도 측에서는 만프릿 세티(Manpreet Sethi) CAPS연구소 핵안보 연구팀장, 스리칸트 콘다팔리(Srikanth Kondapalli) 네루대 교수가 참석했다. 북한에 대한 중국의 지원 여부를 중심으로 북한 경제 실태와 전망, 북미·남북 관계 전망, 향후 북한 정세 전망 등 북한을 둘러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였다.

  극동문제연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활동이 제한된 상황 속에서도, 경색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인도 싱크탱크 간 웨비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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