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환경에선 누구나 어려움을 느낀다.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진학하는 새내기 역시 비슷하다. 인터넷 카페, 지인, 우리 대학 홈페이지 등 각자 저마다의 방법으로 정보를 찾지만 부족하다. 낯선 환경의 적응은 쉽지 않다. 새내기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와 신입생을 위한 우리 대학에서 하는 노력을 알아보자. / 대학부
처음 대학생이 되면 기존과 다른 환경을 마주한다. 짜여진 학급과 시간표로 움직이던 생활과는 달리 직접 강의 시간표를 계획한다. 비어있는 강의 시간은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낯설다. 또한, 고등학교 때와 달리 과제물 리포트 작성은 어렵기만 하다. 대학 적응을 위해 어디서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
애물단지 공강 시간, 어떻게 보낼까?
먼저 우리 대학 곳곳의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고운관과 한마관, 도서관은 각각 편의점이 있어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거나 짧은 공강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고운관 편의점 안에는 탁구를 하는 시설이 있어서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고운관과 창조관에는 과제 하기 좋은 자리가 마련된 카페가 있다. 창조관에 위치한 커피바이크는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HOT 기준 2,000원, 카페라테의 가격이 2,800원이다. 국내 카페 업계 1위인 스타벅스보다 50% 저렴하게 커피를 판매한다.
공강을 활용하여 학우들과 교류하고 싶다면 동아리, 학과 세미나실도 좋다. 동아리방, 각 학과 세미나실은 많은 학우가 공강에 활용하는 장소다. 세미나실에서 선후배 사이 친분을 쌓고 전공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들은 편의시설을 학내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서 이용하는 장점이 있다. 학내 시설을 자주 이용하면 캠퍼스를 오르내리는 수고를 덜게 된다.
오픈스페이스도 공강을 보낼 좋은 수단이다. 우리 대학은 현재 학내에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간을 조성한다. 월영지, 메타세쿼이아길 등 여러 곳에 앉아 쉴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창조관, 한마관, 산학협력관 1층에는 학우들의 조별 과제나 문서 작업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어 알찬 공강을 보내고 싶다면 공간 활용 역시 방법이다.
모범적인 리포트 작성법
리포트 작성법과 논문을 이용하는 자료수집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은 학우들을 위해 논문 및 리포트 작성법, 강의 교재 검색, 참고 자료 검색 방법, 표절 예방 방법 등을 안내한다. 홈페이지는 [경남대학교]-[인사이트]-[부속기관]-[중앙도서관]-[게시판]-[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학술정보 포털 DBpia가 중앙도서관에 리포트 작성법을 제공했다. DBpia 기준으로 좋은 리포트 조건은 교수의 출제 의도에 맞는 글, 읽기 좋은 글, 신뢰할만하고 적절한 참고 자료를 인용한 글, 필요한 정보와 자기 생각이 잘 제시된 글이다. 먼저 좋은 리포트는 여러 방식 중 가장 적절한 리포트를 골라야 하고 기본적인 양식을 잘 지킨 글을 의미한다. 글꼴, 글자 크기, 여백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표지 형식까지 양식을 잘 지키면 편하게 읽을 수 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중앙도서관 논문 작성법의 경남대학교 논문 작성 지침을 참고하면 된다. 해당 페이지에는 대학원 학위 논문, 교육대학원 학위 논문, 산업경영대학원 학위 논문, 행정대학원 학위 논문 양식을 소개한다. 우리 대학 작성 방식 외 다른 방법이 보고 싶다면 직접 학회 홈페이지를 찾아보자.
만약 허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포트라면 아무리 방식과 서술이 뛰어나도 허위 리포트가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적절한 참고 자료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여러 방법이 있지만, DBpia 리포트 작성법은 다른 정보에 비해 출처가 명확하며 공식적으로 입증된 자료인 논문 참고를 권한다. 우리 대학은 학부생이라면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학술 검색 및 조회가 무료로 가능하다. 우리 대학에서 DBpia, kiss, KSDC 등 데이터 베이스를 구독하여 일부 유료 자료를 신청하면 예산 한도 내에서 비용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앙도서관이 제공하는 ‘dCollection 경남대학교’를 이용하면 우리 대학에서 발표된 논문들을 찾아보기 쉽다. 중앙도서관 홈페이지 왼쪽 아래 퀵 메뉴를 이용하면 쉽게 접속이 가능하다. 도서관 전반적인 이용인 학술 포털, 도서 대출, 자료 복사 등을 알려주는 이용 교육이 원래 있지만, 올해는 코로나 영향으로 운영하지 않고 있다.
위의 방법을 이용했음에도 적절한 논문이 없는 경우에는 책을 이용하여 자료수집을 하면 된다. 그러나 책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직접 구매하거나 도서관을 방문해야 한다. 책의 비용은 부담스럽고 도서관을 이용하자니 현재 코로나19 때문에 방문과 대출 반납은 어려운 상황이다. 이럴 때는 전자책을 이용하면 된다. 우리 대학 중앙도서관은 전자 도서관 서비스도 운영한다. 교보문고, YES24 앱을 통해 PC로 이용하거나 학부생의 경우 7권까지 10일간 전자책 대출이 가능하다. 도서관 이용 정도에 따라 도서관 포인트도 지급 한다. 포인트는 구내서점에서 사용 가능한 도서 구입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희망도서를 신청하는데 사용한다.
대학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기
우리 대학은 신입생 적응을 위해 ‘한마드림하이’를 수강해야 한다. 강의는 1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패스/논패스 방식의 1학점 과정이다. 일주일에 2시간 동안 대학 적응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질의응답과 대학 적응,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한마드림하이는 강의이기 때문에 함께 수강하는 학우들이나 담당 교수의 도움이나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학 준비에 한마드림하이가 전부는 아니다. 교육혁신원 중 교수학습센터는 자신의 학습 전략을 알아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우들은 프로그램으로 학습 유형을 알아보고 자신에게 적합한 학습 전략을 찾는다. 이뿐만 아니라 시간 관리 방법 등 다양한 특강을 통해 스스로 결정하고 학습할 능력을 기른다.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자신의 학습 유형을 알게 되어 과제나 대학 생활 모든 부분에 응용된다.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누구나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새 학기는 모름과 어려움에 대한 좌절보다 질문할 용기와 스스로 정보를 찾을 노력이 필요한 시기다. 지금 느끼는 막막함은 다 지나가고 적응된다. 몰라서 못 하기보다 용기를 가지고 노력한다면 주변 도움도 따르지 않을까? 대학 생활 성공적인 적응으로 인해 든든한 학우, 멋진 대학 생활이 되길 바란다.
정주희·이강민 기자